학문
고려시대, 이자겸은 왜 왕을 독살하려고 했나요?
최근 유튜브에서 이자겸의 난을 재해석한 영상을 보긴 했는데,
이자겸이 왕을 독살하려고 할때마다 이자겸의 넷째 딸(인종의 비)이 중간에 훼방을 놓았다고 하는데,
그 당시 정황을 보면, 그보다도 더 쉽게 왕을 살해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들이 널렸는데,
왜 굳이 번거롭고 어설프게 독살을 시도한 것인가요?
독살 시도가 후대의 창작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자겸이 실제로 왕을 살해하려고 하는 정황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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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자겸이 예종과 인종에게 자신의 딸을
왕후로 들이며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자
인종이 자신의 측근세력을 종용하여
제거하려 하기에 척준경의 군사력을 동원하여 왕을 죽이려하였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자겸은 고려 인종 4년(1126년)에 왕위를 찬탈하려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자겸은 예종과 인종의 외할아버지이자 장인이었으며 자신의 딸을 왕후로 들이고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이에 인종이 측근 세력을 동원하여 제거하려 하자 이자겸은 척준경의 군사력을 동원하여 난을 일으킵니다. 이자겸은 왕궁을 침범하여 왕을 유폐시키고 정치를 독단적으로 운영합니다. 인종은 최사전의 계락을 수용하여 사태를 수습하고 이자겸을 유배보냄으로써 인주이씨의 발호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치기강은 더욱 문란해져 귀족층의 분열과 대립이 표면화되고 귀족사회가 동요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