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생신땐 저녁만 먹으면서 친정엔 가서 자고와야한다는 아내
저희 어머니 생신에는 머지못해 저녁만 먹고 비로 젭으로 돌아오면서 친정아버지 생신엔 전날가서 아침에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점심엔 식당에가서 제대로 밥도먹고와야한다고 하는데 진짜 가기싫습니다. 그냥 점심먹을때만 가도 되겠죠?
안녕하세요. 정직한메뚜기300입니다.
에궁. 결혼생활이 이래서 힘든거네요..
명확하게 똑같이 해야 한다고 와이프를 대화로 설득시키세요..
제가 봐도 이기적인 측면이 있네요.
- 본인만 당일 점심때 가시고 아내분은 원하시는대로 전날 저녁에 가라고 하셔요. 본인도 부모님 생신 때 챙겨드리고 싶은 만큼 본인이 가서 챙겨드리구요. (아내분이 시댁 저녁을 차려드리는 건 아니죠? 혹시 그렇다면 이제 본인이 챙겨드리셔요) 서로 부모님께 효도는 각자 스스로 맡은바를 행해야죠. 양해와 이해, 감사 없는 대리효도는 노노
안녕하세요. 잘난스컹크263입니다.
정말 가기 싫으시면 와이프랑 의논을 하시고 생신 관련해서 똑같이 하자고 하세요..
그럼 와이프도 생각이 있겠죠.. 불합리적인것 같으니까 그냥 똑같이 시댁도 그렇게 하자고 하세요..
안녕하세요. 새침한부엉이49입니다.
결혼하신지 얼마나 되셨을까요?
남편분께서 먼저 처가를 챙기셨다면 이런일은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내가 대접을 받고싶으면 상대에게 그만큼해야 하는게 이치입니다
부부라고 예외는 아니예요
특히나 믿었던 사람이 경우와 이치에 어긋날때는 본인의 심정처럼 억화심정이 되는거지요
가만히 자신을 되돌아보세요
나의 어떤부분이 아내를 여기까지 만들었는지ㆍ
지금 생각데로 행동하시면 아내랑 전쟁하겠다는 전쟁선포예요
누구한사람이 감싸않아야지 똑 같이 하면 행복은 멀리 달아나고 늘 집안에서 전쟁이 일어날텐데
그렇게 사는게 좋으실까요?
우리 두사람이 즐겁고 행복한게 우선이예요
결혼 할때 우리 두사람 행복하게 살자였지 우리둘과 양가부모님과 행복하게 살자는 아니였잖아요
양가부모님때문에 서로 인상 쓸 필요까지는 없지 않을까요?
섭섭함을 행동으로 보이지 마시고 하자는데로 해주시고 대신 아내가 기분 좋을때 얘기해주세요
질문과 똑같이 ㆍ
시모생신은 싫고 친정 아버님 생신은 이렇게 하니까 내마음이 좀 섭섭한것같다
혹시 내가 당신한테 섭섭하게 했던부분이 많았었는가?
그렇다면 정말 미안하다
내가 가졌던 이 상실감이 당신한테도 있었었다니 미안해 라고 불편한 내감정을 얘기 하세요
그사람을 탓하면 싸움이 되고 내감정이 불편하다고 얘기하는건 호소가 됩니다
싸움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게 최고의 승리 입니다
긴시간을 함께 살아갈 사람입니다
지옥같은 인생길 만드실것인지 소풍길을 만드실것인지 본인의 지혜로운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부디 즐겁고 행복한 소풍길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