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생리할때 질정을 넣어도 괜찮은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항생제 먹고 질염이 생겨서 약국에서 카네스텐 질정을 사서 넣었는데요 별생각 없이 넣었는데 다음날 약간의 피랑 녹은 약이랑 같이 섞여 나오길래 봤더니 생리 예정일 이었더라구요.

이거 괜찮은건가요?? 병원가야하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카네스텐 질정의 주성분인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은 항진균제로, 생리 중 사용이 절대적으로 금지된 약물은 아닙니다. 다만 생리혈과 함께 약이 씻겨 나오면 흡수율과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피와 녹은 약이 섞여 나오는 것은 예상 가능한 현상이며 위험한 상황이 아닙니다.

    실질적인 문제는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리 기간 중에는 질정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아 진균에 대한 충분한 노출 시간이 확보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생리가 끝난 후 질염 증상이 남아있다면 질정을 다시 사용하거나, 병원에서 경구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fluconazole) 계열로 처방받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생리가 끝난 후 냉의 색이나 냄새가 이상하거나, 가려움이나 분비물 증상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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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생리 중에는 질정 사용을 가급적 잠시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생리혈이 배출되면서 약 성분이 함께 씻겨 내려가면 제대로 된 치료 효과를 충분히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다면 생리가 완전히 끝난 후에 다시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리고 싶어요.

    다만 처방받을 때 생리 중에도 중단하지 말고 넣으라는 안내를 받으셨다면 그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해요.

    몸을 편안하게 하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마침 생리 예정일이라고 하셨으니, 약이 녹아 나오면서 시작되는 생리 혈과 섞였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그 외, 질염으로 질 내부 점막이 매우 예민하고 부어 있는 상태에서 질정을 삽입 중 미세한 상처가 나거나 자극을 받아 소량의 출혈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통 생리 중에는 생리혈 때문에 약성분이 씻겨 내려가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질정 사용을 잠시 중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부분은 며칠 내로 진정되지만, 생리가 끝났는데도 선분홍색 출혈이 계속될 때, 외음부가 참기 힘들 정도로 화끈거리거나 통증이 심해질 때, 평소 생리통과는 확연히 다른 극심한 복통이 동반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