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명목(nominal)과 실질(real) 변수를 구분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가령, 월급을 100을 받았는데(명목임금) 해당 월의 물가상승률이 10%라면 실질임금은 10%를 제한 90을 받은 셈입니다.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에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자산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물가 상승률만큼 임금이 오르지 못하면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아울러 은행에서 돈을 빌린 대출자의 경우 인플레이션 하에서 실질 금리가 내려가기 때문에 유리하고 예금자는 예금이자가 인플레이션을 모두 반영하지 못할 경우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