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님의 소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데요. 그중 채식주의자는 19금이라는데 어떻게 판매를 막을 수 있나요?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님의 소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데요. 그중 채식주의자는 19금이라는데 어떻게 판매를 막을 수 있나요? 내용인즉 형부가 처제의 나체에 그림을 그리고 촬영하며 성행위 하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며 "게다가 처제는 갑자기 채식을 한다며 자해하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물구나무서기를 하면서 나무가 되겠다고 굶어 죽는 기이한 내용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이랍니다. 이런 내용이라면 미성년자들이 보면 안되겠는데, 어떻게 미성년자들에게 판매를 막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해당 작품의 내용이 미성년자들이 보고 이해하기에 어렵고, 보이고 읽히는대로만 받아들인다면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는 장면들이 들어있기는 합니다. 그러기에 각 학교에 따라 본 도서를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하여 비치하지 않거나 열람하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 서점에서는 특별히 판매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과거 가학적인 성행위를 담은 외국도서의 경우 미성년자 구매를 불가하도록 랩핑을 해두고 청소년구독불가 스티커도 붙여놓기는 하였지만, 현재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의 경우는 그러한 제제는 없는 듯 합니다. 해당 작품이 훌륭한 작품이기는 하나 아직 어린 나이에 읽기는 부적합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니 성인이 되어 읽는 것이 더 좋겠다고 교육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스스로 거르고 자제할 수 있도록 하고, 물리적으로는 학교 등에서는 도서관에 비치하지 않거나 국립도서관 등에서는 미성년자에게는 대여하지 않는 방안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19금 성인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받았다고 해서 청소년 관람 가능한 영화가 될 수는 없듯이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이 들어 있는 성인용 책이 아이들에게 읽혀 지면 안된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까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논의만 있을 뿐 판매 금지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대책이 나오지 않은 상태 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성애적 묘사와 폭력적인 요소로 인해 일부에서 청소년에게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청소년 독서를 금지하거나 판매를 막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법적으로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특정 출판물이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될 수 있지만, 이는 심의를 거쳐야 하며 단순히 성적 묘사나 폭력적인 요소가 있다고 해서 모두 금지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채식주의자'는 인간 본능과 억압, 자유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문학적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만큼 그 가치를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문학적 가치를 고려할 때 단순히 특정 장면만을 이유로 금지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청소년에게 금지하는 대신 작품을 비판적으로 읽는 법을 가르치거나 교육적 맥락에서 적절히 다루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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