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격리 7일이 모두 지났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완벽히 사라졌다고 확답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응급실에 오는 많은 환자들 중 격리기간이 지났음에도 입원을 위해 PCR검사를 다시 해보면 여전히 전파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PCR 검사에서 Ct 값이 20 이하라면, 전파력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질병관리청에서 격리는 7일 하고 있으나 전파력이 남아있는 것을 고려해 이후 3일동안은 다중이용 시설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이전 변이종보다 중증화 정도는 적습니다.분명한것은 격리전보다 격리 종료 이후가 전파력은 줄어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6개월된 아이에게는 바이러스의 감염에 취약하고 고열이나 폐렴을 일으킬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전파력은 줄어들었을 것이 분명하나, 적은 가능성이지만 만일의 감염을 방지하고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접촉할 일이 있다면 마스크를 끼고 있는 있을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