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엔화는 지난 1985년 플라자합의로 강제로 엔고현상을 유지시켜오다가, 잃어버린 30년을 겪었죠.
그런데 이제는 엔저현상이 생겼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무역에서 가장 비슷한 상품을 사고 파는 나라인 셈인데요.
엔저로 우리나라 물건값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원달러 환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인데요.
일본의 엔달러 환율도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일본은 초저금리, 마이너스금리를 조정할 여력이 없어 보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해도 일본은 금리를 인상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고,
이렇게 되면, 일본 엔화는 미국 달러보다 투자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달러를 보유하려고 하겠죠.
그러나 일본정부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초완화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일본과 경쟁 품목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