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교에서 절할 때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하는 의미가 궁금하군요.
불교에서 하는 절은 오체투지라고 부릅니다.
오체투지라는 말은 머리, 두 손, 그리고 두 발을 모두 땅에 대고 절을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인도나 티벳의 오체투지 중에는 온몸을 땅에 던지는 것이 있습니다.
팔다리 뿐만 아니라 배까지 땅바닥에 쭉 뻗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손은 스승의 한쪽 발을 받들어 이마를 대고 경의를 표합니다.
간절하고 절박하게 스승에게 자기의 정성을 바쳤든다는 의미입니다.
북방의. 오체투지는 배를 땅에 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손바닥도 뒤집어서 그 흉내만 냅니다.
엎드려 양 손바닥을 뒤집어서 받드는 모습이 그 모습입니다.
손바닥을 하늘 위로 올리는 것은 존경, 경의를 표한다, 받든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