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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제의 개념은 토지를 매개로 중앙을 다스리는 국왕과 지방을 다스리는 제후와의 정치적인 주종관계에서 비롯되었습니다.(경제, 사회면 생략)
중국사에서는 주나라, 서유럽에서는 4세기 게르만족의 이동과 9세기 노르만족의 이동하면서 11세기에 완성됩니다.
일본에서도 유사한 시기가 나타나는데, 헤이안 시대가 끝나고 가마쿠라 막부가 열리면서 시작합니다. 물론 일본에서는 막부의 지배자인 쇼군과 지방 세력인 다이묘의 관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무로마치 막부 시대는 막부의 지방 통제력이 약화되어 전국시대가 펼쳐지기도 했으며, 이후 에도 막부는 이전 막부와 다르게 산킨고타이 제도, 무가법제도 등을 통해 다이묘를 강력하게 통제했습니다. 그러나 에도 막부 시대에도 다이묘는 지방의 절대적 지배자였습니다.
봉건제도의 붕괴는 1868년 메이지 유신으로 메이지 정부가 들어서면서 폐번치현의 중앙집권화가 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