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별과 행성들은 형성 과정에서 회전 운동량이 보존되기 때문에 자전을 합니다. 초기에 태양계 형성 과정에서 태양과 행성들은 원반 형태의 성운 안에서 회전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이때 성운의 자전 운동량은 태양과 행성들의 자전 운동량으로 전달되어, 태양과 행성들은 성운의 회전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자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행성들의 자전 방향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형성 당시 행성 주변의 물질이나 행성 간 상호작용 등에 따라 자전 방향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성은 태양 주위를 고속으로 공전하면서 자전하는데, 이는 초기 형성 당시에 금성이 다른 행성과 충돌하여 자전 방향이 바뀐 결과라고 추측됩니다.
따라서, 태양을 비롯한 모든 별과 행성들은 초기 형성 과정에서 회전 운동량이 보존되어 자전을 하며, 자전 방향은 형성 당시 주변 환경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