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국채와 장기 국채 금리 역전이 경제에 영향을 끼친다기 보다는 현재와 미래 경제를 바라보는 경제 주체들의 행태가 해당 국채 금리에 영향을 끼친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익히 아시겠지만 10년 이상의 장기채권은 불확실성 때문에 단기채권 금리보다 높은게 정상입니다. 여기서 국채 금리가 높다는 것은 해당 채권이 싸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 국채 금리를 넘어서는 역전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경험칙 상 1년 반 정도 후에 경기침체가 온다고 다들 걱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보니 장기 채권의 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하고 비교적 현금화가 빠르고 관련 비용이 저렴한 단기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