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청일전쟁을 일으킬 때 조선의 독립을 구실로 삼았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일본이 과거 청일전쟁을 일으킬 명분으로 조선의 독립을 들었다던데요.
조선의 독립과 일본, 중국 간의 전쟁이 어떤 관련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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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학농민운동의 진압 과정에서 텐진조약과 자국민 보호 구실의 제물포 조약을 구실로 일본도 1894년 5월 6일 출병합니다. 그러나 5월 8일 전주화약으로 청과 일본군 철수가 당연한데도 일본은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고 싶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개화 지원을 구실로 1894년 6월 21일 경복궁을 점령하고, 조선의 독립을 주장하며 6월 23일 청일전쟁을 일으킵니다. 즉 일본은 강화도 조약에서 자주독립국 조선을 주장하지만 이것은 조선을 청으로 부터 분리하여 침략을 용이하게 하려는 명분입니다. 실제로 1995년에 청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시모노세키 조약의 1조에 '조선은 완전한 자주독립국임을 인정하고...'라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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