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미정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쉬가 마려울 때 괜찮다고 얘기하고 참다가 지리게 된다면, 이는 아이가 쉬를 참아본 경험이 부족해서 생길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쉬를 참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점점 늘리면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아이가 언제쯤 쉬가 마려워지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일정한 시간마다 아이의 쉬를 관찰해보며 언제 쉬가 마려워지는지 기록해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쉬를 참는 것의 중요성과 어떻게 참아볼 수 있는지 알려주면서, 참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점점 늘려가는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예를 들어 처음에는 5분간 참아보도록 하고, 그 다음에는 10분간 참아보도록 하면서 차근차근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아이에게 화장실에 가는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에 맞춰서 가게끔 유도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언제쯤 화장실에 가야하는지 알고 있다면, 더 쉽게 쉬를 참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쉬를 참다가 지리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않고 화장실에 가도록 유도해주세요. 아이에게 화장실에 가야하는 시점과 그 중요성을 교육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