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친구에게 연락이오면 받기 꺼려집니다
35살인 성인인데 중학생일때부터 친했던 친구와도 연락이오면 특히 전화가오면 받기 너무 꺼려집니다.. 친한 친구들이고 막상 만나서 얘기하면 즐겁게합니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때 연락이오면 마음이 너무 불편해지면서 받기 꺼려집니다.. 어릴때는 그냥 안 받고 한참후에 늦게확인했다는 둥 핑계를 대곤했었는데 이제는 계속 그러면 안 될것 같아 억지로 받습니다. 그리고 이야기하면 약간 하이된 상태로 무슨말이든 하구선 끊습니다. 제 주위 가족이나 지인들 보면 안 그런거 같은데 저는 왜이러는지.. 괴롭습니다ㅠ
안녕하세요. 정기훈 아하(A-ha) 심리상담사입니다.
친구와의 연락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며 주변 지인들이나 가족들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에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느끼고 계시고 있나봅니다.
한편으로 질문자님께서 막상 만나면 즐거유나 혼자있는 시간에 연락이 오면 불편함을 느끼신다는 것으로 봤을때 요즘 또는 최근에 실생활과 마음에 여유가 없고 휴식이 필요하신 상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고 휴식이 필요하다게 되면 주변에서 나에게 주어지는 타인의 자극(전화, 만남, 카톡 등)이 마치 당장 처리해야만 하는 일처럼 느껴져 꺼려지고 피하고 싶어지게 됩니다. 한편으로 피하고 싶으나 피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는 괜히 냐 마음과 반댜되게 과장되어 표현하기도 하는데 질문자님의 상태가 그렇지 않나 의심이 됩니다.
다른 상담가님들의 답변처럼 저역시 질문자님께서 나의 마음상태를 되돌아보고 현재 내가 많이 지쳐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보고 다독여주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혼자만의 시간 외의 일상으로 부터 벗어나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고 싶을때 연락을 피하고 싶다면 날을 정해 오늘은 따로 누구와도 연락을 하지 않고 쉬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정하고 카톡 상태 메시지에 "오늘하루 연락 안됩니다" 등과 같은 표시를 하고 무음으로 설정해 두시고 만약 연락이 온다면 다음날이나 마음에 여유가 있을때 상댜방에게 문자나 카톡등을 남겨 오늘 하루 혼자있고 싶고 쉬고 싶어서 전화를 무음으로 해놨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간과 시기, 다른사람도 어느정도 알 수있게 표현하는 것은 좋은 명분이 되고 연락을 받지 않은 합당한 이유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좋은 방법입니다.
추가로 사람에 따라 전화를 선호하는 사람, 문자를 선호하는 사람, 전화나 문자보다 가끔 한번 만나서 보는걸 선호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 질문작성자님께서 선호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질문을 보니 질문자님께서 전화를 받는 이유도 가족이나 지인들과는 다른 모습에 괴로워하는 것도 질문자님께서 본인이 어떤것을 선호하는지 보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 어느정도 신경을 쓰고 계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른사람과 연락의 방법이 다르다고 하여 잘못되었거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개성의 다름일 뿐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만나서 노는 것에 비해 전화를 불편해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기에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여기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나를 잘 아는 친구들이 어느 땐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약간 오버하면서 하이톤으로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당분간 친구들 만남을 자제하고,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뭔가를 찾으십시요.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만나는 사람과는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겁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친한 친구라도 꺼려지는것이 잘못된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그때는 나의 감정이 정리되지 않았을수있고
사람에 따라서 준비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급격하게 오는것을 어려워할수있습니다.
추후에도 전화를 다시한다면 지금의 행동이 나쁜것은 아니기에
스스로를 너무 죄스럽게 생각하지 않아도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시기에 누구와도 만나거나 연락하고 싶지 않은 번아웃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사람들들 더 만나고 이야기 하며 현재의 어려운 부분을 탈피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마도 어색한 마음에
그러한 심리가 생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너무 불편하시다면 예전처럼 똑같이 행동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상생활이 너무 바쁘시거나 힘드셔서 피로감이 누적되서 그러신 것 같습니다.
친구들에게 연락이 온다면 자신의 상황에 대하여 솔직하게 말해주시고
생각이 정리가 되면 연락을 준다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도 반드시 이해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