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탄족 후예 오리온은 건달같았다는 말의 유래가 있나요?
오리온은
바다의 지배자
포세이돈의 아들이라고 묘사되며
하늘의 별자리로도 되어있는데요.
아주 뛰어난 사냥능력으로
달의 여신이자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와도 친목을 도모하면서
결국 사랑에 빠진걸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행동들이 완전 난봉꾼이자 건달같았다고 해서
아르테미스의 오빠인 아폴론이 상당히 싫어 했다고 하는데
아폴론이 오리온을 싫어하게된
오리온의 행적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오리온의 사망 과정에는 여러 전승이 있습니다만
말씀하신건 각색이 많이된 이야기 인 듯 합니다
근친과 불륜이 난무하는 그리스 신화에서 그냥 난봉꾼이라고 싫어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오히려 오리온은 거인족 치고는 상당히 젠틀한 성격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전승에서 아폴론이 오리온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냥 아폴론이 여동생 끔찍히 아끼는 시스콘이라
오리온이 얼마나 잘난놈이건 싫어하는 것 입니다
오리온이 죽은 이유에 관한 전승을 몇가지 소개하자면
"나는 대단한 사냥꾼이라 땅위의 모든 짐승을 죽일 수 있다"
라는 오만한 말을 해서 가이아/헤라가 전갈을 보냈다는 전승
사실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아르테미스 사이의 양다리 중이라서
둘 중 한명이 질투때문에 죽여 버렸다는 전승
마지막으로 아폴론이 계략을 꾸며서 아르테미스가 오리온을 직접 쏴죽이게 만든 전승이 있습니다
아마 읽으신 이야기는 2번째 전승 조금 섞어서 그런식으로 말한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오리온이 건달 같았다는 평을 받는 이유는 그의 방탕한 생활과 거친 성격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리온은 티탄족의 후예로 거대한 체격과 뛰어난 사냥실력을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종종 무례하고 방탕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그는 오이노피온 왕의 딸 메로페를 사랑했지만 인내심을 갖고 구애하기보다는 술에 취해 그녀를 폭력적으로 취하려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에 분노한 오이노피온은 오리온을 장님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오리온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세상의 모든 야수를 멸종시키겠다.라고 호언장담했는데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분노를 사 거대한 전갈을 만나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오리온이 단순한 영웅이라기보다 자신의 힘을 과신하고 방탕한 생활을 했던 인물로 그려졌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