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아침 설사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IBS는 대장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IBS 환자의 경우, 아침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상 후 장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설사나 복통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특정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IBS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한 진단입니다. 만성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원인으로는 inflammatory bowel disease(IBD), 세균성 장염, 글루텐 민감성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자세한 병력 청취, 신체 진찰, 필요 시 혈액 검사나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IBS로 진단된다면 식이 조절, 스트레스 관리, 필요 시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절한 자가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 설사가 있다면 탈수와 영양 불균형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