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운동 중에는 폐와 호흡계통에 많은 압력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인후두 미세한 혈관들에서 미세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출혈이 기도를 통해 입으로 들어오면, 혈액의 철분으로 인해 입에서 쇠맛이 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격렬한 운동이 구강 내 환경에 변화를 일으켜 타액의 구성이 변하거나, 운동 중 호흡으로 인해 입이 마르면서 맛을 감지하는 민감도가 변할 수 있습니다. 호흡이 가속되고 깊어질 때, 입과 목을 통한 공기의 흐름이 증가하면서 입안이 건조해지고, 이러한 건조함이 입안의 미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건강상 큰 악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