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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로맨틱한발발이14224.04.14

수술에 쓰이는 마취제는 어떻게 개발되었나요?

과거의 의료 수술은 마취를 하지 않고 진행해 쇼크사로 죽는 경우도 많았다던데요.

어떤 사건을 계기로, 어떠한 과정을 거쳐 마취제가 개발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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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술에 사용되는 마취제는 19세기 후반에 개발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에테르나 클로로포름 등의 가스 마취제가 사용되었지만, 이들은 호흡 곤란, 혈압 저하, 저체온증 등의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하는 약물인 클로로프로마진, 히드록시진, 프로포폴 등이 개발되어 수술 중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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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취제가 어떻게 개발되었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1799년 영국의 과학자 험프리 데이비는 어느날 재미있는 발견을 했습니다. 이산화질소를 마셨더니 기분이 좋아지고 몽롱해진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마취제의 발명 역사가 시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산부인과 의사 심프슨은 1847년에 '클로로포름'이라는 마취제를 발명했습니다.

    이 마취제는 에테르에 비해 자극이 적어 부작용이 덜했을 뿐만 아니라, 마취 효과도 뛰어나고 사용도 간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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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세기 최고의 발명품은 끔찍한 수술의 두려움을 획기적으로 줄여준 마취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약이 나오면서 외과수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고 환자는 안도의 숨을 들이마시며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웃음 가스에 자극받은 또 다른 치과의사 윌리엄 모튼에 의해 에테르도 마취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에테르는 알코올(에탄올)의 가수분해로 쉽게 만들 수 있는데 1846년 10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 일반 병원에서 목에 종양이 있는 환자의 공개 수술이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모튼이 에테르로 마취하고 외과 의사가 집도했고 수술은 대성공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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