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이나 찌개를 오른쪽에 두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왼손잡이라 국이나 찌개를 왼쪽에 두고 먹고싶은데 어른들이 왼쪽에두면 머라고 잔소리를합니다. 왜 국이나 찌개를 오른쪽에 두는지 그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모던한기린32입니다. 저도 왼손잡이라 그 고충 잘 이해합니다.
한국은 일반적으로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죠. 식당에서도 손님의 그릇을 배치할 때 보통 이러한 순서로 놓곤 합니다.
이러한 구성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지지만 크게는 우리나라 전통 제사 문화에서부터 이어져 온 식사 예절이라는 설과 단순히 오른손잡이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문화라는 두 가지 설이 대표적입니다.
'전통 제사문화설'을 주장하는 이들의 경우 제사상에 보통 왼쪽에 국, 오른쪽에 밥을 놓기에 '산 사람'은 이와는 반대로 그릇을 놓아야 한다고 말하죠.
이러한 인식은 특히 과거 식사 문화에 익숙한 기성세대들 사이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른손잡이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문화'라 주장하는 이들은 단순히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에 비해 그 수가 많기에 이러한 문화가 생겨났다고 주장합니다.
전통 상차림 문화를 살펴봐도 "밥을 왼쪽에 놓고 국을 오른쪽에 놓죠. 오른손으로 먹는데 국물을 흘리기 쉬운 국을 오른쪽에 놓아야 흘리지 않게 먹기에 편해서다"라고 이야기하구요 즉, 식사 문화 자체를 '오른손잡이'의 기준에 맞춰 설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눈치보지 마세요. 억지로 손바꾸는게 더 안좋습니다. 내가 편하면 그것으로 된거죠.
안녕하세요. 붉은안경곰135입니다.국이나 찌개를 오른쪽에 두는 이유는 한국 전통적인 상식 중 하나로, 주로 식사할 때 밥과 국을 함께 먹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밥공기와 국그릇을 따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른손으로 숟가락을 들어서 음식을 먹습니다.
따라서 왼손으로 밥그릇과 국그릇 등 여러 가지 그릇들을 잡아야 할 경우, 음식물이 섞여버려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오른쪽 손으로 숟가락만 들고 있으면, 왼쪽 손은 자유롭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고 생각되어져 옳은 방법임(혹은 관습) 으로 인정받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