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의 어원은 어떻게 되나요?
무지개가 영어로 레인보우이고 직역을 하면 대략 어떤 건지 알것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무지개라고 부르는데요..
무지개의 어원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무지개의 어원은 '물'에서 'ㄹ'이 탈락한 '무'에 문을 뜻하는 '지게'가 붙은 말
이라는 것이 정설 입니다
프리즘의 원리를 몰라도 물방울이 있으면 무지개가 생긴단 것 정도는
관찰만으로 알 수 있기 떄문에
옛날 사람들도 물에서 무지개가 생기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 이 붙은 거고
선명한 무지개는 어딘가로 이어지는 길 처럼 보이기 때문에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통로" 나 "관문"으로 쓰이는 전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을 뜻하는 지게가 붙은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무지개는 15세기 문헌에서 ‘므지게’로 쓰여있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것은 ‘물’을 뜻하는 ‘믈’과 ‘문’을 뜻하는 ‘지게’의 합성어입니다. 물방울이 빛에 반사되어 형성되는 원리를 과거에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둥근 타원형의 무지개 모양이 마치 땅에서 하늘로 올라갈 때 통과해야 할 ‘문’으로 여겨 ‘문’을 뜻하는 ‘지게’를 사용한 것으로 유추됩니다. 이 ‘므지게’가 세월을 거쳐 변하여 오늘날의 ‘무지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무지개의 어원은 15세기 조선시대 라고 할수 있습니다. 용비 어천가에 등장하는 무지개는 "므지개" 라고 표현 되었는데 물+ 지개 라고 합성어 라고 할수 있는데 지개는 예전에 마루나 부얶에서 방에 드나드는 외짝문을 의미 했다고 합니다. 이 외짝문은 위쪽이 둥그렇게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 물이 마치 이 문처럼 되어 있다고 해서 무지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무지개는 15세기 문헌에서 '므지게'로 쓰였습니다. '므지게'는 '물을' 뜻하는 '믈'과 '문'을 뜻하는 '지게'가 합쳐진 말입니다. 물방울이 반사되어 형성되는 무지개의 특성을 반영하여 단어 '믈'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둥근 타원형의 무지개 모양이 마치 땅에서 하늘로 올라 갈 때의 통과해야 할 '문'으로 여겨 '문'을 뜻하는 '지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외에서 무(무리, 많음), 지개(지게의 옛말 또는 활처럼 둥근 것)가 합쳐져 무지개가 되었다는 설도 있고 몽골어 기원설도 있습니다. 무지개는 고유어로 '많이 둥근 것' 또는 '무리 지어 퍼지는 둥근 빛'과 관련된 뜻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