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건강염려증과 공황장애는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안이 신체적 증상을 유발하거나 기존의 신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정신 건강 문제입니다. 이러한 상태들은 자율신경계의 과도한 활성화를 초래하여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중 하나가 심장의 조기수축인 조기심방수축(Premature Atrial Contractions, PACs)일 수 있습니다. PACs는 대개 무해하지만, 때로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 심장 두근거림 또는 간헐적인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강염려증이나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심장이 뛰는 것을 더욱 민감하게 인지하게 되며, 이는 불안을 증가시키고 추가적인 심방수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 증상은 반대로 심장 박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심리적 요인과 심장 증상 사이에는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