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육안으로만 봐서는 추측일 뿐 완전히 양성종양인지, 악성종양인지 감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의 사마귀와 같은 파필로마의 경우 대부분 육안으로 명확하게 감별이 가능하지만, 그 외 종양 같은 경우에는 세포검사를 통해 경향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양성종양이더라도 크기가 커지고, 아이가 불편해한다면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에 난 종양같은 경우에는 너무 커지면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작은 크기일 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질문자분의 강아지 발에 난 종양이 어떤 것인지 경향성을 보기 위해 세포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너무 작은 경우에는 세포검사의 정확도가 더욱 떨어지기 때문에, 종양 절제 후 조직검사를 보내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