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웠다가 일어나기만 하면 현기증이 납니다.
엄마가 장폐색으로 현재 파티마병원에 7일 정도 입원중입니다.
저는 상주보호자로 계속 옆에 있는 상태인데, 엄마가 엊그제부터 누웠다가 일어나기만 하면 현기증이 너무 심하게 난다고 합니다.
눈 앞이 캄캄하고 식은땀이 나서 일어나기가 힘들어하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 엄마 상태/증상들 정리 ⬇️ ■
누워있다가 일어나기만하면 심한 현기증과 식은땀 (누웠다가 앉아있어도 현기증이 난다고 합니다. 다시 누워있으면 또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5일동안 금식하고, 이제 가스도 나오고하니깐 어제부터 엔커버액 마시는 영양제를 아침, 저녁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물도 수시로 마십니다)
대변을 못 봐서 어제 관장을 했는데 토끼똥같은 대변을 조금 누고, 나중에는 피가 섞여서 나왔습니다. (엄마 말로는 관장을 한 뒤로부터 일어나기만하면 현기증이 난다고 합니다)
어제 의사선생님이 엄마 칼륨 수치가 조금 낮아서 그걸 올려주는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매일 아침마다 찍는데, 몸 상태는 잘 회복이 되고있다고 합니다. (피검사 수치도 다 좋다고 했습니다)
혈압은 자주 확인하는데 낮을때는 90에 60정도 나올때도 있고, 혈압이 좀 올라갔을때는 100에 90정도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일어나기만 하면 심한 현기증이 나는 이유가 뭘까요....? 계속 누워만 있을수도 없고...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봐도 수술도 잘 되서, 상태는 점점 회복되고 좋아지고 있다고 하십니다.
자주 걸어다녀야지 방구도 잘 나오고 회복이 된다고 해서 엄마는 걸을려고 하는데 현기증 때문에 잘 못하고 있어요.
또 어떨 때는 누웠다가 일어나도 멀쩡해서 현기증도 안 난다고 잘 걸어다닐때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 탈수, 칼륨 수치 저하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장폐색과 금식, 영양 부족으로 혈압이 낮아지거나 체액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어요. 칼륨 보충과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고,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입원 중이시라면 어머니 상태를 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은 그곳 의료진으로 그 분들과 상의하시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장폐색으로 수술받으시고 회복단계에 계신 상태라 보입니다. 어머님의 경우 체내 수분량이 부족할만한 요인이 많아서, 기립성 저혈압이 쉽게 유발되고 있다 예상됩니다. 장폐색이란 질환도 장에서의 수분 흡수를 방해하는데 금식과 관장같은 처치도 수분량의 부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치의가 수분량을 조절하고 있을테니 너무 염려마시고, 회복되며 좋아질 가능성이 높으니 일어날 때 조심하시고, 운동하는 데에 집중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기립성저혈압이 있으시다는 말씀이네요
병원에서 특별한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서 심하지는 않구요
기립성저혈압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 환자분 상황처럼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1명 평가이야기 하시는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 해당합니다. 자세변화, 특히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앉거나 서는 경우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혈압 저하가 원인이 되는 증상입니다. 보통은 자세가 변화하여 혈압이 떨어지려고 하더라도 몸에서 즉시 반응하여서 혈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탈수가 심하다거나 컨디션이 안 좋다거나 하는 등 상태에서는 그러한 반응이 원활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시 심장 기능이 좋지 않거나 그런 것은 아닌지 한 번 검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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