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겨울철에는 어떤 작물을 재배했나요?

Question

조선시대에서도 겨울철에 그냥 시간을 보낸 게 아니라 농작물을 재배했다고 들었는데요.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던 조선시대 겨울철에 어떻게 농사를 할 수 있었나요? 또, 주로 어떤 작물을 농사했는지 알려주세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겨울철에는 시금치, 무 등을 재배했습니다.

씨앗을 심으려 밭을 갈았을 때 땅위로 올라온 부분을 밭두둑이라 하고 아래로 파인 부분을 밭고랑이라 합니다.

견종법은 밭두둑에 작물을 심는 방법으로 , 고랑에 씨앗을 심으면 겨울 바람을 덜 타 추위에 잘 견디고 씨앗이 수분을 확보해 가뭄에도 잘 견뎠습니다.

또 조선시대에는 산가요록에 따르면 동절양채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제일 먼저 임의의 크기로 온실을 짓되 , 삼면을 막고 종이를 발라 기름칠을 한다, 남쪽면도 살창을 달고 종이를 발라 기름칠을 한다 . 구들을 놓되 연기가 나지 않게 잘 처리하고 온돌 위에 한 자 반 높이의 흙을 쌓고 봄채소를 심는다. 건조한 저녁에는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하되, 날씨가 아주 추우면 반드시 두꺼운 비개를 덮어주고 날씨가 풀리면 즉시 철거한다. 날마다 물을 뿌려주어 장안에 항상 이슬이 맺혀 흙이 마르지 않게 한다. 담 밖에 솥을 걸고 둥글고 긴 통으로 방과 연결해 저녁마다 물을 뿌려주어 방안에 항상 이슬이 맺혀 흙이 마르지 않게 한다. 담밖에 솥을 걸고 둥글고 긴 통으로 방과 연결해 저녁마다 불을 때서 솥의 수증기로 방을 훈훈하게 해주어야 한다.

이로 보아 조선시대에 온실도 이용했음을 알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