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나 코인시장에서 설거지한다? 설거지당한다는 건 무슨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런 투자시장에서 설거지한다 설거지당했다 뭐 이런 말들이 있던데 설거지당한다라는 건 무엇을 뜻하는 걸가요? 안좋은 뜻인가요? 좋은뜻은 아닌것 같은데 전문가님들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안 좋은 뜻이 맞습니다.
예를 들어 100원 짜리 튤립이 있었는데, 이게 200원으로 올랐다고 해보죠.
그러면 200원에 산 사람은 더 비싼 값에 팔고 싶겠죠...?
그러려면 누군가가 200원보다 비싸게 이 튤립을 사줘야 합니다.
그런데 누가 와서 500원에 샀다고 해보죠. 시장은 100원짜리가 500원으로 갔다고 하면서 튤립의 미래가 어떻고, 성장성이 어떻고 지금이라도 사야한다. 지금도 싸다... 등등 난리가 날 겁니다.
그러면 급 관심이 생긴 김호구 씨가 500원에 튤립을 사게 됩니다. 1000원으로 떡상할 것을 기대하면서요.
하지만 튤립은 100원의 가치 밖에는 없었고, 곧 원래 가치대로 되돌아갑니다.
그러면 500원에 튤립을 산 호구 씨는 100원이 되어 80%의 손실을 입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100원짜리 튤립을 500원에 판 사람은 호구 씨에게 설거지했다고 하는 것이고, 호구 씨는 설거지 당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주식장이나 부동산에서는 이미 비싼 물건 또는 주식을 더 비싸게 사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관이놔 외인, 세력 등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마지막 전고점에 매도함으로써 개인이 이를 매수하였을 때,
이를 설거지를 한다라고 표현하고 잇으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설거지는 세력이 작전을 성공 시켜 만족한 수익을 확보한 뒤 나머지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개미를 꼬시고 걸려든 개미들에게 높은 가격으로 잔여 물량을 파는 행위를 말합니다. 마치 개미지옥처럼 해당 종목이 상승할 것이라는 달콤한 신호를 보내고 매수하게끔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많이 나오는 상승 시그널 혹은 차트 모양을 역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괜찮은 차트 혹은 신호가 왔어도 자기가 정한 매수 가격에 오지 않으면 매수하지 않은 걸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보통 설겆이를 한다는 것은 하한가를 가게 되는 사유가 발생한 종목을 억지로 갭을 띄워서 하한가를 풀어서 개미들을 꼬신 후에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모두 개미들에게 떠 넘기는 행위를 말합니다.
예전 영화 '작전'에서 이 설겆이에 대해서 나온적이 있었는데 영화를 한번 보셔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