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우리나라 과거(고려, 조선) 장애인 정책이나 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책이 있을까요?
우리나라 과거(고려, 조선) 장애인 정책이나 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책이 있을까요?
과제를 해야하는데
과거 우리나라 장애인 정책을 조사해야 합니다.
논문을 찾아보니 그닥 없어서..
혹시 책이나 기타 참고자료할 만한 것이 있을까요?
아니면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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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조선 시대는 장애인에 대한 복지정책을 통해 시정(侍丁), 곧 부양자(활동보조인)를 제공하고, 쌀과 고기 같은 생필품을 하사한 사례와 동서활인원과 제생원 같은 구휼 기관을 설치하여 위기에 처한 장애인을 구제하는 등의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또한 양반층의 경우 장애가 있어도 과거시험을 통해 종9품에서 정1품까지 올라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다. 장애가 있는 정승만 해도 최소 7명으로 세종대 좌의정을 지낸 허조는 척추장애인(꼽추), 중종대 우의정을 지낸 권균은 뇌전증(간질), 선조~광해군대의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낸 심희수는 지체장애인(앉은뱅이)이었다.
오희문(吳希文, 1539~1613)의 《쇄미록( 尾錄)》
1914년 5월 20일, <매일신보>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경성의 한 순사가 새벽에 순찰을 돌던 중 어떤 집에서 북을 두드리며 소리를 높여 읽는 소리가 요란하여, 집 안에 들어가 보니 장님 3명이 경을 읽고 있었다. 조사 결과, 집주인이 1년 내내 집안이 태평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님에게 독경을 의뢰한 것이었다. 순사는 이들을 경찰서로 잡아다가 즉결처분으로 볼기 다섯 대씩 때리며 엄하게 훈계하고 풀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