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전염병이 유행하면 어떤 조치를 취하였나요?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3년동안 정말 너무나도 고생하였고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조선시대의 전염병 대처는 어떠하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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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서는 증세가 나타난 백성들이 거주하는 곳부터 막았습니다. 가장 철저하게 감염자들의 왕래를 막은 것은 도성이다. 성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한 일이었습니다. 환자들은 성 바깥에서 죽어갔습니다. 마을을 폐쇄하고 오가는 사람들이 없도록 했습니다. 마을 내 감염자들이 전부 죽으면 마을을 불태웠습니다. 균을 없앤다는 명목으로 행했을 것입니다.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면 감염자들을 일정 지역으로 한데 몰기도 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의하면 감염자들은 무인도에 모으거나 한데 모으는 것이 여의치 않으면 죽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염병이 발생하면 조선 시대 도성 내의 환자를 구하는 업무를 보던 활인서나 의약과 일반 서민의 치료를 맡던 혜민서를 통해 약제를 지급했으나 약값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워 전염병에 걸리면 사람이 있는 곳에 다니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었습니다.
왕은 감염자들을 일정 지역으로 강제 격리해 전염병이 잦아들기를 바라고 하늘의 노여움이라 생각해 제사를 지내기도 했으며 전염병이 의심되는 사람들을 무인도나 물속에 넣어 죽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로 보아 치료보다는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를 통해 전염병을 대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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