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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1.11.30

임신성당뇨는 왜 걸리는건가요???

임신전에는 기저질환 없고 건강했는데

임신시 당뇨에 걸려서 당뇨합병증으로

신장이식을 한 경우를 봤습니다.

임신성당뇨 정말 무서운 것 같습니다.

아이한테는 영향이 없나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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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원인은 임신 중에 분비되는 태반 호르몬이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해 발생되는 인슐린 저항성 때문입니다. 따라서 출산 후에는 태반 호르몬도 사라지므로 임신성 당뇨병은 사라지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분이 적절히 당수치 관리를 하지 못하면, 높은 혈당으로 인해 아이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거대아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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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임신을 하게되면 태아에서 나오는 호르몬 때문에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혈당이 계속 높지요. 할 수 있는 것은 체중이 많이 늘지 않도록 하는 것이랍니다. 임신성 당뇨가 생기면 아가도 거대아가 되기도 하고 출산도 애먹습니다. 출산이후에도 엄마가 당뇨가 생기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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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임신성 당뇨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의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게 되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대상에 이상을 초래하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에 의해 유발되고 임신 중 당대사의 생리학적인 변화가 과장되어 나타난 결과로 임신으로 인해 처음 발생한 당대사 장애입니다. 주로 임신 중반기, 말기에 대사 장애로 태아에게 손상을 초래합니다.

    원인

    임신은 생리적으로 임부의 내분비 활동을 촉진시키며 인슐린의 분비가 증가됩니다. 이렇게 증가된 인슐린이 억제되지 않으면 점진적으로 임부는 저혈당 상태가 됩니다. 그러나 임부의 태반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코티졸, 태반 락토젠 등이 인슐린에 길항작용을 합니다. 그 외의 당질코르티코이드와 성장호르몬이 임부의 혈액내 과혈당 경향을 증가시킵니다. 이와 같은 모든 변화들의 결과로 임부의 체내에서는 2~3배의 인슐린을 요구하는데 임부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겨 이 요구를 감당하지 못하면 당뇨병이 생기게 됩니다.

    증상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면 포도당이 세포내로 이동할 수 없어 혈당량이 상승하고 세포와 조직의 탈수혈상이 일어나며 결과적으로 심한 갈등, 다식, 다뇨, 체중감소가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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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2.02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소아과 전문의 입니다 임신성 당뇨의 경우 임신으로 인한 산모의 대사가 급격히 변하면서 이전에 당뇨병에 취약한 산모에게서 당조절 이상이 발견되는 것으로 태아가 고혈당에 노출될경우 향후 소아당뇨 유병될 확률이 높고 과체중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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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이전에 이미 당뇨병이 있던 경우와 달리, 임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임신 중에 당대사의 생리학적인 변화가 과장되어 나타난 결과입니다. 임신 중 처음으로 인지했거나 발생한 당대사 장애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크게 임신 전 당뇨와 임신성 당뇨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임신 전 기간 동안 임산부의 대사 이상으로 인해 태아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 손상 및 자연 유산이 발생할 수 있고, 임신 중기와 말기에는 거대아, 고인슐린증, 사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은 태아가 과도하게 커져 이로 인해 분만 손상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의 50% 이상은 20년 이내 현성 당뇨병이 발병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자녀에게 비만과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병은 정확히 진단하여 적절히 치료하기만 하면 선천성 기형과 태아 사망률의 측면에서는 일반 임산부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임신성 당뇨병은 태반락토젠, 난포호르몬, 황체호르몬 등의 태반 호르몬이 인슐린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과, 태반 인슐린 분해 효소의 작용이 관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즉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면, 정상 임산부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합니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임산부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만큼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 장애는 모두 임신성 당뇨병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췌장 베타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자가 항체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종종 피로감, 쇠약감 등의 증상을 나타내고, 임신성 고혈압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경구 당부하 검사로 진단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일 가능성이 큰 임산부는 최초로 산전 관리를 받으러 갔을 때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시행합니다. 그렇지 않은 임산부는 임신 24~28주 정도에 선별 검사로 50g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때 당뇨병이 의심되면 100g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시행하여 임신성 당뇨병인지를 확정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식이 요법, 운동 요법, 인슐린 요법 등을 시행합니다. 전문가와 상의하여 방법 및 정도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태아의 상태를 정확히 감시하고 성숙도를 평가해야 합니다. 분만 후에는 신생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목표 혈당은 공복에서 95mg/dL 미만, 식후 1시간 후 140mg/dL 미만, 식후 2시간 후 120mg/dL 미만입니다. 식이 요법 및 운동 요법을 적절하게 시행한 후에도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을 사용합니다. 보통 임신 중에는 경구 혈당 강하제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 분만 예정일 4~8주 전에 원인불명의 태아 사망의 빈도가 증가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고혈압과 거대아로 인해 제왕절개술의 빈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태아에게 저혈당증, 저칼슘혈증, 고빌리루빈혈증, 적혈구과다증, 신생아 호흡곤란증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병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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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성 당뇨는 임신을 하게 된 상황에서 췌장에서 몸이 필요한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며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은 임신성 당뇨가 있더라도 출산 이후에는 정상이 되지만 추후에 당뇨가 발생 또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는 거대아 출산의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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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중 높은 혈당은 여러가지 선천기형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의 혈당을 유지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슐린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교정을 통해 당뇨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임상영양요법

    임신 중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고, 적절한 체중증가와 정상 혈당을 유지하며 탄수화물량을 조절하는 식사계획이 필요합니다.

    영양평가를 기초로 개인별로 이루어져야 하며, 케톤증의 예방을 위해 1700~1800kcal 이하로 열량을 제한하지 않아야 합니다.

    비만한 임신부에서는 열량 제한식사가 필요하나 지나친 열량제한이 케톤증을 유발하고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식후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기 위해 탄수화물 제한식사가 추천됩니다.

    2) 운동요법

    일반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을 하던 임신 중 당뇨환자는 중증도 강도의 운동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임신고혈압, 조기진통, 자궁출혈, 자궁내성장제한과 같은 금기사항이 없다면 20~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은 혈당조절과 과도한 태아성장의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추천됩니다.

    3) 출산 후 관리

    수유는 산모와 신생아에게 면역학적, 영양학적, 대사적 측면 모두에서 도움이 되므로 권장됩니다.

    임신 중 증가했던 인슐린저항성이 출산 1~2주 사이에 임신 전과 비슷하게 돌아가므로

    인슐린 치료를 받으시는 경우 저혈당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성당뇨를 진단받은 여성의 50~70%는 15-25년 후 2형 당뇨가 발생할 수 있어 출산 후에도 주기적인 추적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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