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 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릴게요
신용대출은 아무리 신용도가 좋은 개인이라고 할지라도 담보대출금리보다는 무조건적으로 금리가 높습니다. 그 이유는 금리를 구성하고 있는 체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다른 모든 금리들은 동일하게 적용되며 담보대출에 비해서 신용대출이 '신용위험비용'이라는 부분에서 추가적인 가산금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질문자님께서 잘못 알고 계신 내용은 '대출금액이 작아서 금리가 낮다'는 전적으로 틀린말이며, 은행은 '대출금액이 크면 클수록 금리가 낮아지며 최대 1.1%까지 금리가 더 낮게 적용'됩니다. 이는 업무원가율에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데, 쉽게 생각하면 1억원을 100개 대출하는 것보다 100억원 대출 하나를 하는게 은행 입장에서도 더 효율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질문주신 내용을 보면 '담보대출금리보다 개인신용대출 금리가 낮다'라는 것은 아마도 담보대출이 '사업자 대출'인 임대사업자 대출을 말씀주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업자대출은 개인대출과 달리 '신보출연료'라는 것이 가산금리로 적용됩니다. 이 신보출연료는 기업들이 사업을 하게 될 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서 받는 대출의 재원자금으로 기업들이 대출을 받을 때 0.5%~0.7%정도를 추가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동일한 우대금리나 동일한 만기, 금액 기준이라면 담보대출이 사업자대출이 아니고서는 절대 개인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낮을수가 없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