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엽 공인중개사입니다.
보증금과 월세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협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증금을 높이면 월세를 낮출 수 있지만, 그 비율은 법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과 임대인의 마음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을 1000에서 5000으로 올리고 싶다면, 월세를 40만원 정도 깎아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증금 100만원당 월세 1만원을 깎는 것으로, 일반적인 규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보증금이 50만원 이하이거나 아예 보증금이 없는 방 같은 경우는 조정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대출이자와 적금 금리는 보증금과 월세의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출이자가 높으면 임대인은 보증금을 높이고 월세를 낮추는 것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금 금리가 높으면 임차인은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높이는 것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출이자가 5.5%이고 적금 금리가 3.6%라면, 임대인은 보증금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고 임차인은 보증금을 낮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결론적으로, 보증금을 5000으로 제시하고 월세를 30만원으로 깎아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대인이 수락할지는 임대인의 의사와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고정비용인 월세를 줄이고 싶다면 일단 집주인에게 조정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