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키스칸의 무덤은 왜 비밀로 전해지는지 궁금합니다
칭기스칸의 무덤을 찾아내는게 역사학계의 오랜 소원이라고 들었습니다.
보통 왕의 무덤이면 크고 화려하게 건설하기 마련인데
대제국을 건설한 칭키스칸의 무덤은 왜 비밀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예수도 그렇고 징키즈칸도 그렇고 위대한 사람들은 누군가를 신성시하는 것에 대한 폐해를 알고 있었기에 자기를 추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런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찾기가 어려운 이유입니다.
그 이유는 칭기즈 칸의 무덤을 옮기는 과정에서 마주친 살아있는 모든 것을 몰살시켰는데, 칭기즈 칸의 무검은 묻은 후 파헤쳐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병대가 수없이 짓밟음으로써 무덤을 평지로 만들어 아무도 찾을수없게 했고, 돌아온 기수들도 미리 준비해둔 자들에 의해 몰살되었다는 설
또, 화려한 무덤이 아닌 유해를 그의 충복이 소박하게 평범한 몽골식 장례로 치렀다는 설
또, 칭기즈 칸이 화장이나 풍장 등을 하여 무덤 자체가 없다는 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칭기스칸이 묻힌 곳은 그가 태어나고 자란 오논강이라는 설과 알타이산이라는 설 등 여러 얘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르코 폴로는 그의 무덤이 부르한 칼둔이라는 곳에 있다고 기록했는데 정확히 어딘지는 역시 논린거리입니다. 심지어 무덤 위로 강이 흐르게 했다거나 무덤 위에 숲을 만들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칭기스칸은 왜 자신의 무덤을 숨겼을까 이는 자기가 일궈낸 제국을 지키고자 하는 바람때문입니다. 유목민들에게는 땅을 빼앗긴다는 의미는 없었고 자신의 조상의 무덤을 지키는 것이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화려하고 웅장한 무덤이 아니라 소박한 무덤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