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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질문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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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는 어떻게 외부의 색깔을 인지 하나요?

문어는 자유자재로 자기 몸 색깔을 변하게 할 수 았은데요

그러면 문어는 주위의 색깔을 어떤 방식으로 인지하여 똑같이 바꿀수 있나요?

문어도 시력이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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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문어는 '바다의 카멜레온'이라고 불릴 만큼 피부색을 잘 바꾸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주위 사물과 온도를 인식해 주변과 거의 비슷하게 몸의 색을 바꿔 위장할 수 있습니다. 문어가 자유자재로 몸 색깔을 바꿀 수 있는 비밀은 바로 피부 세포에 분포된 흑과 적, 황색의 작은 색소 주머니 때문인데요, 근육 섬유와 연결된 색소 주머니는 근육이 수축하면 반대로 커지면서 주변의 피부를 주머니 속의 색소와 같은 색깔을 띠게 합니다. 반면 근육이 이완되면 주머니는 다시 축소되며 색깔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이런 문어의 보호색 원리를 연구해 신물질을 개발하기도 했는데요, 2003년 일본 후지 제록스사의 료지로 아카시 박사 연구팀은 재료공학 전문지인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에 니팜(NIPAM)이라는 고분자물질로 오징어나 문어의 피부에 있는 것과 같은 수축성 색소 주머니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 문어는 시력이 매우 좋고, 주위의 색을 시각적으로 인지하여 몸의 색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습니다. 문어는 피부에 있는 색소 세포인 크로마토포르와 광반사 세포를 통해 다양한 색을 표현하는데, 이들은 신경계와 연결되어 있어 즉각적인 반응을 합니다. 특히 눈을 통해 주변 환경의 밝기와 패턴을 감지하고, 색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한 후 몸의 색을 변화시킵니다. 그러나 문어는 색을 인식할 수 있는 색맹에 가깝고, 밝기와 대비를 중점으로 변신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문어는 특별한 피부세포인 크로마토포레를 이용하여 피부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세포들은 피부 아래에 위치하며, 색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문어는 이 세포들을 확장하거나 수축시킴으로써 피부색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문어에게 색깔을 인지하는 능력은 시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문어는 두 개의 큰 눈과 여러 개의 작은 눈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눈은 빛과 색상을 감지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원추세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추세포들은 문어가 다양한 색상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문어는 시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먹이를 찾는 데에는 충분한 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로 수중에서 생활하며, 수중에서는 빛의 투과율이 낮고 시야가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에, 시력보다는 다른 감각에 더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문어는 외부의 색깔을 인지하는 방법으로 시력이아닌 피부감각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피부에는 색소세포인 크로마토포어가 들어있는데,
    피부자체에 광수용체가 있고 피부로 빛을 감지할수있다고 보면됩니다.

    그래서 주변환경의 밝기나 패턴을 인지하고 적절한 색깔을 선택할수있게합니다.

    또한 사실문어의 눈은 색맹에 가깝기때문에 색을 직접구별하지는 못하고
    밝기나 대비정도의 정보를 얻을수있다고합니다.

    하지만 시력자체는 좋기때문에 밝기나 형태를 매우 잘 인지할수있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 사실 문어의 시력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색을 물어보셔서 색으로 대답해 드린다면 문어는 색맹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어는 색깔 자체보다는 빛의 강도와 편광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문어의 피부에는 색소포라는 특수한 세포가 있어 빛을 감지하고 빠르게 색을 변화시키는데, 이 세포들은 주변 환경의 빛을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색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즉, 문어의 뇌는 빛의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부의 색소포에 명령을 내려 몸의 색깔을 변화시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