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가 위험한가요? MRI가 위험한가요??
어머니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는데 다가고 싶은데 1번만 회사를 뺼수 있어서요. 그냥 더 위험한 검사가 있나 싶어서요. 그날에 같이 갈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규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ct와 mri가 위험하다 하면 보통 조영제 부작용(발열, 발진, 아나필락시스 등) 때문인데, ct와 mri의 조영제는 다릅니다. 보통 조영제 부작용의 발생 빈도는 ct 조영제가 더 높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조영제 측면에서만 보면 ct가 좀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검사 시간 관점에서 보면 mri가 ct보다는 훨씬 길기 때문에 간혹 폐쇄 공포증이 있거나, 잠재되어있는 분의 경우에는 mri가 좀 더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추가적으로 환자가 산소치료를 받고 있거나, 모니터를 달고 있는게 많은 중환자라면 mri가 검사 시간이 길기 때문에 좀 더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CT가 위험한지 MRI가 위험한지 궁금하셨군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둘다 대단히 안전합니다. 검사일 뿐이니까요
CT의 경우는 엑스선을 사용하는 검사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조영제를 사용하지요
CT 조영제의 경우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가 생기는 경우 극히 일부에서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는 심한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TV에 가끔 나오는데 무엇인가를 먹고 얼굴이 퉁퉁 부어서 응급실을 갔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들으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조영제로 인하여 극히 드물지만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로 심하지는 않더라도 알레르기 증상 두드러기 어지럼증 구역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뭅니다.
일부에서는 조영제로 인하여 신장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드뭅니다.
MRI의 경우 자기장을 사용하여 검사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몸에 치료를 위한 기계가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하지 못합니다. 인공심박동기 같은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를 해야 하지요 그리고 몸에 스텐트가 있는 경우 역시 의료진과
상의를 해야 합니다. 그 이외 몸에 자석과 반응이 있을 만한 것이 있다면 의료진과 반드시 무조건 상의를 해야 합니다.
MRI도 가끔 조영제를 사용합니다. 부작용은 CT와 유사하지만 굳이 비교하면 CT 조영제 보다는 안전합니다. 단지 MRI의 경우는 검사시간이 20-30분정도로 길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방이 꽉 막힌 곳에서 있기를 어려워하시는 분의 경우 검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두 검사 모두 대단히 안전한 검사입니다. 따라서 어느쪽이 더 위험하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흔하지 않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MRI를 촬영할 때 보호자분이 계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두 가지 검사 모두 보호자분이 동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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