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생물·생명

가라비토
가라비토

세균은 계속해서 새로 만들어지고 번식하고 사라지고 그런건가요??

세균이 계속해서 새로 만들어지고 번식하고 사라진다는데, 그게 정말 맞는 건지 궁금해요 ㅎㅎ? 코로나떄처럼요.. 왜 이렇게 계속 생기고 없어지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ㅜㅜ? 세균이 어떻게 생기고 번식하는지, 그리고 왜 사라지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ㅋㅋㅋ 혹시 세균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시면 정말 이해가 잘 될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이게 우리 몸이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궁금하고요 ㅋㄷ?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세균은 어떻게 생기고, 왜 사라지고, 우리 몸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세균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흔하며, 가장 다양한 생명체 중 하나입니다. 세균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세균이 복제되어 늘어나는 방식으로 존재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번식 방법은 ‘이분법’이라는 방식인데, 세균 하나가 자라면서 자신의 유전물질(DNA)을 복제한 후, 몸을 반으로 나누어 두 개의 세균이 되는 식입니다. 이 과정은 온도, 습도, 영양분 같은 조건이 좋기만 하면 몇 분에서 몇 시간마다 반복될 수 있어, 짧은 시간 안에 세균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균은 영원히 살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환경이 나빠지면 사라지기도 하고, 영양분이 다 떨어져 더 이상 증식할 수 없을 때도 소멸합니다. 또한 사람 몸속에서는 면역세포들이 세균을 공격해 없애고, 우리가 먹는 항생제 같은 약물도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심지어 세균도 다른 생물, 예를 들어 세균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박테리오파지) 때문에 죽기도 합니다. 즉, 세균은 끊임없이 번식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자연 속에서 일정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셈입니다.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도 세균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역시 숙주에 감염되어 자기 복제를 하고, 조건이 불리해지면 점차 퍼지지 않거나 사라지기도 합니다. 백신이나 면역반응, 또는 환경 변화로 인해 점차 줄어드는 것입니다. 세균은 우리 몸과 환경에 아주 다양한 영향을 줍니다. 우리 장 속에는 유익한 세균이 살고 있어 소화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자연에서는 세균이 죽은 동식물의 분해를 도와 영양소를 순환시키고, 일부 세균은 요구르트나 치즈 같은 발효 식품을 만드는 데에도 쓰입니다. 반면에, 병을 일으키는 해로운 세균도 있어서 폐렴, 식중독, 결핵 같은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결국 세균은 우리 주변에서 계속해서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하는 살아 있는 존재로서, 때로는 유익하게, 때로는 해롭게 작용하지만, 자연과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존재입니다.

  • 말씀하신대로 세균은 끊임없이 태어나고, 번식하고, 사라지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마치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주변 환경에 따라 활발하게 움직이고 변화하죠.

    세균은 생명체이기 때문에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세균이 번식하면서 개체 수가 늘어납니다. 이 때 사용하는 방법은 거의 분열법입니다. 즉, 하나의 세균이 유전 물질을 복제한 후 세포가 둘로 나뉘어 두 개의 새로운 세균이 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세균이 아무리 빠르게 번식해도 영원히 살아남지는 못합니다.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환경이 변하거나 다른 미생물과의 경쟁에서 지거나, 숙주의 면역반응, 항생제, 또는 바이러스의 공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사멸하게 되죠.

    그러나 세균이 번식하고 사멸하는 순환 과정은 끊임없이 반복되며, 세균의 종류와 주변 환경에 따라 그 속도와 규모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역시 비슷한 생애 주기를 가지지만, 세균과는 다른 방식으로 번식합니다.

    그리고 세균의 끊임없는 생성과 소멸은 우리 몸과 환경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의 소화나 면역, 우리몸의 환경 및 물질 순환 등 다양한 생명활동을 돕기도 하지만, 질병이나 식품 부패, 우리몸 내의 환경 변화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세균은 스스로 번식하여 늘어나고 환경 변화나 다른 요인에 의해 사라지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개체가 생겨나며 빠르게 수를 늘리지만, 생존 조건이 나빠지면 죽거나 활동을 멈추기도 합니다. 이러한 세균의 활동은 자연 환경과 생명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세균이 처음부터 새로 생긴다고 말하기 보다 이미 어디에든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회가 생기면(환경 조건이 맞으면) 빠르게 번식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세균은 자연스럽게 늘고 줄고, 살고 죽는 순환을 계속하면서 환경 변화나 우리 몸 상태에 따라 언제든 다시 번식할 수 있는 생명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