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만나는것을 자꾸 피하게 됩니다?

2020. 02. 19. 05:34

어느 날 부터 지인,친척 등 주변 사람들을 만나는게

싫어졌습니다.

상대의 말과 행동이 거슬리고 생활의 차이 등으로 자꾸 위축되고 피하게 됩니다.

작은 나이도 아니고 직장 동료와도 필요한 말만 할 뿐 진실된 대화를 하기가 싫어지는 요즘입니다.

우울증일까요?


총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jlm 님 언제부터인지 주변인을 만나는 것이 싫어지면서 상대의 말과 행동이 불편해지고 다른 생활 등으로 위축되고 피하게 되니 속상하겠어요.

직장 동료와는 사무적인 대화뿐이고 속마음을 내보이기 거부하는 내 모습이 ‘우울증이 아닐까라’는 질문 글을 주셨군요.

 

자신의 상황을 아시려고 탐색해보는 것은 어느 정도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할 의지가 있는 분이라고 지지해드리고 싶습니다.

 

나이는 알 수 없지만 직장생활을 꾸준히 하시는 분으로 여겨집니다.

열심히 살아오신 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동안 나 자신을 얼마나 돌보고 알아주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떤가요?

 

지인이나 친척이 어떤 말을 할 때 불편했었나요?

어떤 행동을 할 때 불편했었나요?

어떤 느낌을 받았을 때 싫어졌나요?

 

상대의 어떤 생활이 보이고 느낄 때 위축되었을까요?

이미 내면에서 나를 거부하고 있는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사람의 성격, 기질, 환경에 따라 반응하는 생각과 감정이 모두 다를 것입니다.

 

주변 사람과 자꾸 거리를 두는 나

철벽 치는 나

선 긋는 나

친밀한 관계를 피하는 나

 

내 안에 있는 ‘나’가 나를 알아주기를 원하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알아봅니다.

사람을 회피하고 대화의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우울증이 아닌가 궁금한 마음이 이해됩니다.

 

나 스스로 자존감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자존심 때문에 낮아지고 있는 자기의 소중함을 잊을 수 있습니다.

 

근래와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해 보신 적이 있나요?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 나를 들여다본 적이 있을까요?

나의 삶은 바빴을까요?

흘러가는 대로 무덤덤 내버려 두었을까요?

여유롭게 보내면서 지냈을까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 무엇이 있었나요?

 

생활의 차이가 내 삶에서 보인 어떤 박탈감을 느꼈을까요?

아마도 열등감 때문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나의 열등감을 들여다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나는 늘 부족하다는 초조한 느낌 때문입니다.

그동안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만큼 현실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적이 있나요?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이런 마음 때문에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 급급해 정작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 중요한 일들을 챙기지도 못하고 나를 스스로 채찍질하며 그저 열심히 하기만 했을까요?

 

혹시나 매일 열심히 애를 써다가 지치게 되면서 주변인의 반응에 민감해진 것은 아닐까요?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님.

  

예를 들어

“칭찬받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의 그 의미는 별 볼일 없는 사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는 열등감의 이면이 들어있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상대를 통해 보게 되면 도망가고 싶은 심리가 자연스럽게 올라옵니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나요?

다른 이의 말고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소중한 나 자신을 내 팽개쳐 있는 모습을 보이나요?

생활수준의 차이가 나를 회피하게 만드는 열등감이 보이시나요?

그로 인해 동료와 근성 근성 대면하는 위축 되어 무력한 나가 보이시나요?

 

나 자신에게 “부족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시면 내 안에 있는 내가 “알아줘서 고마워! 잘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어. 있는 그대로 네가 좋아~ 주변인의 눈치 보지 말고 너답게 당당히 지내! “라고 말해보시렵니까?

  

그럼 위축되어 몸이 뻣뻣하고 긴장된 내가 이완되면서 나를 수용하려고 할 것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님은 이미 자기를 보시면서 잘하실 거예요.

 

긴장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주변인을 대면해보시면서 ”아! 내가 나를 함부로 했구나! “라고 긍정적 생각이 올라올 것입니다.

 

내가 주변을 바라보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어보신다면 훨씬 다른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한번 자신을 믿고 저의 지지를 믿고 모든 일을 편안하게 해 보세요.

 

지인과 친척이 주는 말과 행동에 내 느낌으로 판단하며 보시는 것보다 ”나는 00이가 ~~ 말을(상황)을 하시니 불편합니다, 화가 납니다. 짜증 납니다. 섭섭합니다. 답답합니다. “등 느낌을 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허락의 의미인 줄 알고 같은 말과 행동이 반복될 것입니다.

이런 나의 내면의 탐색이 있고 우울증 유무를 찾아보시면 건강한 대인관계, 사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을 통해 인생의 가장 빠른 '터닝포인트'가 되셨으면 합니다.

 

jlm 님 ‘자기’를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질문 전보다 알아차림으로 행복한 ‘내면의 나’를 만나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2020. 02. 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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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최아하 상담심리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원인이야 어떻게 되었던지 간에, 그게 회사의 문제인지, 개인의 문제인지, 가족의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증상 자체로는 우울증 증상이 맞습니다. 특히 사람에게 실망하거나 대인관계에서의 거부감, 상실감이 생긴경우에는 최근에 자신에게 발생한 어려웠던 일들이 기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게 1,2주 지속되다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이런 기분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면

    일시적인 것이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그게 2주이상 혹은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상담치료나 약물치료도 고려를 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힘내시구 건강하게 다시 회복하시기를 빕니다.

    2020. 02. 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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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병을 안다는 것은 이미 병이 아니랍니다.

      가깝게 지내고 싶지만 다가오면 그 어색함이 넘 부담돼서

      자꾸 멀리해 지는건 성격에 문제있는건 확실하죠.

      친구 관계유지도 꽤 많은 에너지와 열정이 필요하다 싶어요.

      쉬운 일은 아니죠. 저도 그런 면이 많아 항상 고민이죠.

      무슨 정신장애 이런 걸로 자기성격을 단정짓지 말았으면 해요.

      제 생각엔 그냥 변화를 꺼리고 두려워하는 마음과

      또 자기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데 어색함,

      이 두가지 때문인거 같아요.

      일단 자기 자신을 꼼꼼히 잘 챙겨주는 연습부터 하시면

      좋겠어요.

      밥먹을 때, 외출할 때, 기쁘고 슬프고 뭘 잘하고 못했을 때

      등등에 끊임없이 혼잣말과 행동으로 칭찬하고 야단치고

      상을 주고 반성하고, 그러면서 자꾸 내 안의 것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시면 남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표현이 될 듯 하네요.

      다른사람들의 생활차이에서 오는 열등의식도 커다란

      장애요인일 수 있지만 아직 젊으시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답니다.

      인간은 잘 모르는 상태일 때는 타인이 자신을

      좋게 보지 않는다고

      추측하도록 마음이 작용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래야 사회적으로 살아남기가 더 쉽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회사에서 상처받았기 때문에

      그 일로 인해 다른 관계에서도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상당부분이 님의 잘못이 아니라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우울함도 대인공포도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앞으로 용기를 내셔서

      직장내에서 회의시간에 회의 자료 잘 준비하셔서 참석하시고

      다양하고 많은 아이디어와 사례들을 제안 발표해보세요.

      인정받고 커다란 자존감을 느끼실 수 있어요.

      2020. 02. 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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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만나기 싫은 것만 갖고 우울증이라고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대인관계에 있어 중요한 변화가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상대의 어떤 말과 행동이 나를 거슬리게 하는지를 생각해 보실 필요는

        있을 것 같고요.. 생활의 차이라고 언급하신 것은 남들은 다들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경제적으로 힘들고 못 지내는 것 아닌가 하는 일종의 자격지심인건지 궁금하네요..

        그런게 아니라면 왜 대인관계에 대한 매너리즘이 생긴건지는 한번쯤 돌아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각박한 시대에 모든 사람에게 다 나의 속을 터놓고 살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혼자서만 끙끙 앓는 것은 능사가 아닙니다..

        마음을 터놓고 지낼만한 친구 한 두명 쯤은 남겨놓으시고 꼭 오프라인에서 만남이 아니더라도

        그런 대인관계는 유지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20. 02. 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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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요즘들어 지인 친인척등 주변사람과 만나는 것이

          싫어졌다고 하신다면

          대인기피증이 의심되는 증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닏다

          2022. 07. 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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