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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한사발원샷이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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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방사성 폐기물은 연간 어느 정도가 나오고 있나요?

원자력 발전을 할 때 가장 큰 문제가 폐기물의 처리일건데 우리나라에서는 방사성 폐기물의 양은 연간 얼마나 나오고 있으며 그 처리는 어떤 식으로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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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과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입니다. 이 중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더 위험하며, 주로 사용 후 핵연료가 이에 해당합니다.

    1. 방사성 폐기물의 양

    -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한국에서 원자력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연간 약 8700드럼(200L 드럼 기준) 정도가 발생합니다. 이는 보호복, 장갑, 사용된 공구 등의 방사선에 오염된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주로 원자로에서 사용된 사용 후 핵연료가 이에 속하며, 매년 약 750톤가량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발생합니다.

    2.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

    -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경주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에서 처리가 이루어집니다. 이곳은 2015년에 운영을 시작하여, 드럼에 담긴 폐기물을 철저히 관리된 시설에서 장기 보관합니다. 주로 100~300년의 관리 기간을 거친 뒤, 방사능이 안전한 수준으로 감소하면 처분이 완료됩니다.

    -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사용 후 핵연료는 임시 저장 상태로 각 원자력 발전소 부지 내의 수조나 건식 저장 시설에 보관됩니다. 한국은 아직 영구 처분장이 없어, 임시 저장소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장소의 수용 용량은 한계가 있어, 장기적인 처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2050년까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중·저준위 폐기물의 처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고준위 폐기물의 영구 처분을 위한 시설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매년 약 700톤의 방사성 폐기물이 발생합니다. 

    기본적으로 방사성 폐기물은 저준위와 고준위로 나뉘죠.

     저준위 폐기물은 경주에 있는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에서 관리되고, 고준위 폐기물은 현재 발전소 내 임시 저장시설에 보관 중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고준위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심지층 처분 방식 등 추가적인 해결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