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는 <한중록>을 쓴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혜경궁 홍씨는 대비 호칭을 왜 받지 못했나요?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인문·예술 전문가 조유성 AFPK 입니다.
✅️ 그 이유는 남편이었던 사도세자(장헌세자)가 '왕'으로 추숭 받지 못했었기 때문에 혜경궁 홍씨가 대비가 되지 못하고 '자궁', '혜경궁'으로만 남을 수밖에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의 빈이며, 정조의 생모입니다. 그런데, 정조가 즉위하고 혜경궁 홍씨가 대비 칭호를 받지 못한 이유는 영조가 1762년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이고 1764년 요절한 효장세자의 양자로 삼습니다. 따라서 정조의 법부는 효장세자(진종)이고, 법모는 효순왕후가 되게 됩니다. 그러나 효장세자의 빈인 효순왕후가 대비가 되지만 그녀도 정조가 태어나기 전인 1751년 별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