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종 절제 후 22일이 지났더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한 번 염증이 생기고 봉합이 다시 이루어진 경우에는 완전히 아물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절개 범위가 크고 중간에 실밥이 터졌다면 상처 안쪽에 염증성 삼출물이나 묽은 피가 소량씩 나오는 상황이 3~4주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현재 통증이 심하지 않고, 열이 나지 않으며, 고름 양이 줄어드는 추세라면 급한 위험 신호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피고름이 계속 나온다는 것은 상처 안쪽이 아직 완전히 붙지 않았거나, 잔여 염증이나 피지 조직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런 경우 자연히 마르면서 호전되기도 하지만, 간혹 추가 소독이나 배농, 짧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으면 바로 수술받은 병원이나 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고름 양이 다시 늘거나 냄새가 심해질 때, 상처 주변이 점점 붉어지거나 단단해질 때, 통증이나 열감이 생길 때, 4주가 넘어도 계속 분비물이 나올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