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흔히 먹는 감귤(온주밀감)은 단맛과 신맛이 균형 잡혀 있다. 이런 귤은 굽고 나면 단맛이 도드라지고 신맛은 약해진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관계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단맛은 체온과 비슷한 35도 정도에서 강하게 느껴진다. 또 굽는 과정에서 수분이 일부 증발하면서 이로 인해 부피당 당(糖) 밀도가 높아져 더 달게 느껴진다”고 했다. ‘귤을 굽는다니 이런 괴식(怪食)이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있다.
설탕이 달고나 되듯… 귤, 구우면 더 달다 - 조선일보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