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세 전후 영아에서 엎드린 자세는 주의가 필요한 수면 자세입니다. 이 시기 이전에는 영아돌연사증후군 위험과 관련되어 기본적으로 “바로 눕혀 재우기”가 권장됩니다. 다만 발달이 진행되어 스스로 뒤집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단계라면, 잠자는 중 스스로 엎드린 자세로 바뀌는 것 자체를 계속 뒤집어 줄 필요는 없다는 것이 현재 권고입니다.
중요한 기준은 “아이가 스스로 자세를 바꿀 수 있는지”입니다. 혼자서 엎드렸다가 다시 돌아눕는 것이 가능한 아이는 호흡 확보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로 보며, 이 경우 잠든 이후 엎드린 자세가 되더라도 과도하게 개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호흡이 원활하고 얼굴이 이불이나 베개에 파묻히지 않는 환경이라면 위험성은 상당히 낮아집니다.
다만 수면 환경은 계속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개, 두꺼운 이불, 인형 등 얼굴을 덮을 수 있는 물건은 피하고, 매트리스는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재울 때는 항상 바로 눕힌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정리하면, 스스로 뒤집을 수 있는 발달 단계라면 잠든 후 엎드린 자세 자체를 크게 문제로 보지는 않지만, 처음 재울 때는 반드시 바로 눕히고 질식 위험이 없는 수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