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여학생 얼굴에 작은 상처가 났어요...원인을 꼭 알아야 하는건가요?
남편과 작은 실랑이를 했어요
초2 여학생 아이가 이마에 작은 멍이 들었어요
남편이 저 없는 사이에 그걸 보고 어디서 다쳤냐 했는데 아이가 모른다고 했나보더라구요
그랬는데 니 얼굴이 다친건데 모른다는게 말이 되냐면서 애를 다그쳤고 애가 대충 생각나는
몇가지 얘기를 했더니 거짓말 한다고 뭐라고 했나봐요
아이에게 정말 그거때문에 다친거냐 했더니 거짓말이라 했나봐요
신랑은 얘기를 거짓말로 한줄 알고 뭐라고 하고 제가 들어보니 아이는 모르는데 아무거나 둘러댔으니
그걸 거짓말이라고 한거 같더라구요
남편 앞에서 아이에게 00아 아빠에게 얘기했던 일이 실제로 없었던 일이야?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있었던 일인데 그거때문에 다친건지 모르겠어서 그렇게 얘기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오해는 풀긴 했는데...종종 이런일이 생겨서 남편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애들 다 자고 나서 저한테 조용히 묻기를 당신이 보기에 내가 아이에게 잘못하고 있는거 같냐 하더라구요
'당신 마음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아이가 느끼기엔 아빠가 너무 무섭게 말하는건 맞는거 같아'
라고 말하긴 했는데 남편 마음도 모르는건 아니다 보니 답답하네요 ㅠㅠ
남편에게 어떻게 말하는게 좀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은창덕 보육교사입니다.
세상에 무서운 일들이 많다보니 딸가진 아빠의 마음을 이해 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말을 믿지 않고 의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 이라고 볼수 있어요
무섭고 강박이 있는 행동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아빠가 화를 내고 무섭게 할까봐 거짓말을 하게 되고
숨기게 됩니다
아이와 소통은 멀어지고 아이들이 자라나면 아빠를 멀리 할수 있어요
우선 자녀의 말을 믿는 것이 중요 하며 아이의 말을 잘 들어 주다보면 아이가 말 하면서 모든 것을 이야기 합니다
무작정 화를 내고 의심을 한다면 아이들이 말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정말로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아빠의 무서움 때문에 부모님의 아닌 친구를 의지 하는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어요
이런 내용을 잘 이야기 하면 될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최지웅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남편에게 "아빠의 걱정은 이해하지만, 아이가 무서움을 느낄 수 있으니 차분히 물어보면 더 신뢰를 얻을 수 있어요"라고 부드럽게 전해보세요.
안녕하세요. 강수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다친원인이 다른아이들과 다툼이나 학교폭력에 의해 생긴거라면 어떻게든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실수에 의해 부딪혀서 생기는 사소한 상처들을 모두 대비하고 막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아이가 거짓으로 말하게 만드는 원인이 무섭게 말하고 강압적인 말투로 얘기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고 거짓을 말하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 부터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일 뿐아니라 앞으로도 솔직하게 말을 하지 않는 일을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남편분도 이런 점을 얘기해주시면 납득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이마의 단순 멍이라면 선반에 부딪쳤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친구와의 다툼이나 다른 이유 때문에 원인을 아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에게 부드럽게 접근하여 물어 보시고,
아이가 대답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기다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는 부모님의 화가 나는 목소리 특히 무섭고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그친다면 아이는 공포감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아이가 다쳐서 속상 하더라도 큰 소리를 내면서 무섭고 강압적인 분위기로 아이를 다그치긴 보다는 조금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가 다쳐서 아팠을 마음과 아이의 감정을 공감한 후 부드러운 어조로 "어디서 다쳤니" 라고 물어봐 주세요. 아이가 기억나지 않는다 한다면 "우리 00가 놀래서 기억이 나지 않는가 보구나 다음 부터는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자" 라고 부드럽게 말을 해주면서 아이가 다시는 다치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교육을 시켜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대화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화를 내고 다그치는 것보단 아이의 감정을 헤아리고 아이의 기분을 파악하고 아이의 마음을 케치하여 부드럽게 대화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의 상처를 둘러싼 대화는 부모로서 걱정과 보호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아이의 감정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남편분께는 아이가 상처를 입었을 때 어떤 상황에서든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부드럽게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걱정해서 물어본다는 걸 나도 알고, 아이도 알 거야. 하지만 아이가 무섭거나 압박을 느끼면 진짜 기억이 나도 혼란스러워질 수 있으니, 좀 더 차분히 대화해 보면 어떨까?”라고 말하며 남편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아이의 입장을 함께 고려해주는 방향으로 이야기하세요. 또한, 아이가 모르겠다고 말했을 때 바로 다그치는 대신, "혹시 언제 다쳤는지 모르겠으면 조금 천천히 생각해 봐도 좋아"와 같이 아이의 속도를 존중해 주는 방법을 제안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도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남편도 화를 내지 않고 상황을 차분히 정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남편분께 "당신이 아이를 걱정하고 신경 쓰는 마음은 아이도 분명히 느낄 거야. 하지만 아이는 아빠의 큰 목소리나 단호한 말투를 무섭게 느낄 수도 있어서, 걱정 대신 따뜻하게 물어봐 주는 게 더 효과적일 거 같아"라고 말하면, 남편의 노력과 사랑을 인정하면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안전하고 신뢰감 있는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것이니, 남편과 함께 아이의 마음을 존중하는 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초점을 맞춰 보세요.
안녕하세요. 신수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남편분이 아이의 안전에 관심이 많고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점을 인정해 주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함녀 남편도 이해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편분의 마음을 알아주고 존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