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금리인상 완화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지난 주 금요일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이 금리인상 완화에 대한 전제 조건은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지나갔다'라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 12월부터 금리인상기조를 완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람들은 이러한 발언이 11월 미국의 중간선거를 위한 발언이라고 판단하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지나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준이 12월부터는 금리인상속도 조절을 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만약 금리인상 완화가 12월 14일FOMC 회의부터 시작이 된다면 증시나 다른 국가들에게도 호재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존재하는 상황이기는 하나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게 되니 기업들 입장에서는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를 낮출 수 있게 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고, 다른 국가들은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로 인한 달러강세가 원자재 수급에서 굉장히 큰 악재고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속도 완화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국가 상태에 맞추어 천천히 따라갈 수 있게 되고 이는 곧 환율시장의 안정을 의미하게 됩니다. 달러 환율이 안정되게 되면 우리나라의 경우도 무역수지적자 폭이 줄어들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럽의 경우도 현재 에너지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천연가스 수입이나 원유의 대부분을 사우디나 미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하는데, 달러강세에 의해서 가격이 상승하다 보니 더욱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었던 상황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게 되고, 이로인한 경기침체를 막을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이야기 주신대로 경제상황이 좋아진 것은 아니다보니 이번 금리 완화가 지속된다는 가정을 하지 못한다면 위의 상황은 단기적인 상황일 뿐이라서 실질적으로 CPI지표가 감소하는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이 더욱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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