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1학년 남학생입니다.
몇 달전부터 밥 먹을때나 같이 티비를 볼 때 등등 숨을 깊게 몰아서 쉬는 경우가 있어서 왜 그렇게 쉬냐고 했더니,
숨 쉬기가 답답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비염이 있어서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최근엔 그 답답함이 목까지 올때가 있고, 가끔씩 동시에 어지럽기도 하다고 하네요.
해서, 심장내과, 신경과(뇌파검사),이빈후과등을 다녀왔는데 모두 정상소견이었어요.
숨을 깊게 몰아서 쉴때는 자신도 모르게 습관처럼 그런 경우가 있어요. 저랑 같이 이야기하면서 장난을 치면서도 그렇구요.
기분이 엄청 좋은날에도 티비보며 웃고 떠들다가 또 숨을 그렇게 쉬어요. 자신이 인지를 못할 때가 많이 있어요. 그냥 입을 크게 벌렸다 오므릴때가 있어요.
학교생활도 원만하고 가정도 평온한 가정입니다. 아이도 학교가기를 좋아하고 친구들도 좋아하구요.
집에서도 누나들이 두명이나 있고 아빠랑 관계가 좋아서 여행도 자주 다니거든요.
저는 이 문제가 아이의 심리적인 문제인지 정신의학쪽의 문제인지 생물학적 문제인지 궁금해졌어요.
어느병원을 가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대학병원을 가서 정밀검사를 해봐야 하는걸까요?
정말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