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이어트중에 체중계 숫자가 요지부통이면 정말 맥이 빠지기 마련입니다.. 일단 칙촉을 두개 드셨는데, 그 정도는 다이어트의 지속 가능하기 위한 약간의 치팅으로 여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정도 양으로는 하루 전체 영양 균형을 무너뜨리지는 않습니다.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어서 지방 분해를 방해할 수 있답니다.
영양사 입장에서 보면, 현재 큰 복병은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방해인 것 같습니다. 한국 부모님들은 자녀가 적게 먹는 것을 보면 본능적으로 걱정하시기 마련이라, 무작정 거절하면 서로 감정만 상하기 쉽답니다. 이럴경우 엄마, 정성껏 만들어준 거니까 지금 바로 안 먹고 내일 점심 도시락으로 챙겨서 제대로 먹을게라고 말하셔서 성의를 인정해 드리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샐러드와 요거트만 드시게 되면 단백질이 부족해서 근육량은 줄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져서 살이 더디게 빠질 수 있으니, 어머니가 주신 김밥 속 계란이나 고기 위주로 조금 챙기셔서 영양 균형을 맞추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체중은 원래 계단식으로 빠지게 되는 법이니, 지금 정체기를 몸이 바뀐 식단에 적응하며 내실을 다시는 과정이라 믿고 조금만 더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지금도 잘 하고 계시니 건강한 다이어트를 꾸준히 정진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