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주식·가상화폐 이미지
주식·가상화폐경제
주식·가상화폐 이미지
주식·가상화폐경제
후련한두꺼비95
후련한두꺼비9522.04.07

기업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라는데 주가는 떨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기업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라는데 주가는 떨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특정 기업에 대해 지칭하는 게 조심스러워서 이렇게 질문 남겨봅니다. 영업이익이야말로 최고의 호재 아닐까요? 답답한 마음에 질문 드려봅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은 참 어렵습니다. 삼성전자를 말씀하시고 계시군요. 말씀 대로 지난 2022년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 77조원에 영업수익성은 14.1%에 달합니다. 그러나 주가는 단기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입니다. 일반적으로 호실적 발표에는 주가 상승이나 반대의 모양새를 띄는데 주가 향방은 신의 영역이라 제가 '이래서 떨어졌다'라고 말씀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고 다소 거시적 관점에서 말씀을 드려야 할 듯합니다. 삼성전자는 개별 회사이나 한국을 대표하는 주식이라 거시적인 경제 상황과 전망에 자유로울 수 없고 물가, 금리, 긴축, 환율 등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시기이기도 합니다.

    먼저, 미연준은 2분기 내에 올 해 두 번째 금리인상을 예고했고 다소 인상폭이 큰 빅스텝으로 0.5% 인상에 양적 긴축도 예고했습니다.

    주식 시장에 금리 인상은 분명 단기 악재입니다. 기업 가치에 의해 주가가 결정되나 수급도 무시할 수 없는 가격 결정 요소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긴축은 안전자산 수요를 증가 시키고 미국 금융 시장 대비 위험자산에 속하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하며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하게 됩니다. 아울러 미달러 대비 환율 상승도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주식 가격은 대표적인 선행 지표입니다. 금리 인상이 단기 악재는 분명하나 예상 가능한 악재는 더 이상 악재로 인지 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도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수도 있습니다.

    맨 아래 제가 작년 말에 작성한 금리 인상과 주가 그래프입니다. 금리 인상기에도 주가가 상승한 적도 많습니다. 급전이 아니시면 계속 보유하시면서 관망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물론, 맘처럼 쉽지 않겠으나 삼성전자 주가는 과거 10년간 추이를 보면 아직도 상승 추세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3097803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성전자를 예로 들어 볼까요?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주가는 오히려 떨어집니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것을 이미 1-2년 전에 알고 있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2년 전에 이미 삼성전자의 주가는 현재 영업이익에 준하는 가격으로 올랐던 것입니다.

    2021년 1월 8일 88,800원의 최고가를 찍고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최고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세계경제의 흐름을 읽고 분석하는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은 예상 영업이익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이라고 해도,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이 과도한 경쟁으로 새로운 M&A, 기술투자, 공장확장건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투자자라면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삼성전자 주식을 팔고, 연말 4분기 영업이익이 마이너스가 될 것을 예상하고 기다리겠죠.

    삼성전자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그때 주워 담으면 되니까요.

    러시아 원자재가격의 40%상승이 바로 2/4분기에 삼성전자 영업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반도체가 없어서 자동차업계에서는 신차생산을 못하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공장을 더 확장할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을까요?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면 도대체 투자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삼성전자가 아무리 돈을 잘 벌어도, 주당순이익은,

    아무런 투자도 하지 않고 외주만 주는 애플의 주당수익의 절반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애플은 공장을 지을 일이 없으니,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다르죠.

    미국이 삼성에게 우리나라보다 5배가 훨씬 넘는 공장건설비용이 드는 미국내 삼성전자 공장을 지으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공장을 다 짓고 난 뒤에도, 생산인력의 인건비도 훨씬 비쌉니다.

    1년 뒤, 2년 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어떻게 변할까요?

    애국심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살 수는 있겠지만,

    그저 수익률을 높이려는 투자자라면, 당연히 애플 주식을 살 것입니다.

    예를 든 것일 뿐입니다. 오해는 하지 마십시오. 삼성전자 주식보다 애플 주식을 사라는 말이 아닙니다.

    영업이익과 주가를 설명하려고 예를 든 것입니다.

    주식투자는 오롯이 투자자 개인의 책임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10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주가 하락과 상관관계가 높은 변수는 매출입니다.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99개 기업은 올 들어 주가가 평균 9.43% 떨어졌습니다. 시장 평균 수익률을 감안하면 11.94%포인트 초과 하락했고 영업이익 감소 기업(226개)은 올 들어 7.11%,순이익 감소 기업(226개)은 5.89% 각각 내렸습니다.

    실적 개선 종목의 주가가 그렇지 못한 종목 대비 좋은 흐름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구체적인 지표별로는 상관관계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실적이 좋았던 종목도 다른 변수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결국 주식의 가격이 회사 자체의 실적이나 가치가 아닌 사람들의 심리에 따라 움직인다는 자조섞인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국내 1등기업답게 많은사람들이 좋아하지만, 견제도 많이 받는 종목 중 하나라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원재료 공급차질 문제 등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가에는 이미 과거의 실적인 '어닝 서프라이즈'가 영향을 미치지 못한것으로 판단되고,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이나 양적긴축 등 자산시장에는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소재들이 많아 모든 장 자체가 그리 좋지는 못한 영향도 있다고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주가는 회사의 매출과 이익등이 성장하며 주가에 반영하여 오르는게 보통이지만 우량주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소기업들도 평상시 이익의 몇배를 낸다고하여도 그것을 이용해서 주가를 올리고 파는형태 소히 주가를 올려주는 주체가 있어야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