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소위 맹장이라 부르고 맹장수술이라고 부르는 것은 실제로는 맹장에 붙어있는 충수돌기입니다. 즉, 맹장염, 맹장수술은 정확히는 충수돌기염, 충수돌기제거술입니다. 충수돌기의 기능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으며 추측하기로는 과거에는 소화기관의 일부였던 것이 진화 과정에서 현재는 불필요해지면서 퇴화하고 남게된 부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관이 아닌 만큼 자른다고 하여서 문제될 것은 전혀 없습니다. 보통 수술 후 1-2주면 회복하여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