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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가마우지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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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8

학교폭력 가해자의 경찰공무원 공시를 문제제기할수있나요?

현재 27세 성인입니다. 중학교2학년때 학원에서 처음 만난 같은 남자 동급생에게 학교폭력으로

언어폭력을 시작으로 후에는 폭행(폭행은 구타까진 안하고 머리를 친다던가 코를 딱밤을 때리는 형식의 폭행)을 당햇고 다니던 중학교도 같은 중학교여서 눈에 띄면 잠깐 와보라하고 오면 다시 가라고 하는식의 장난을 쳣습니다.

학교에서는 학원에서처럼 머리를 때린다거나 딱밤을 때리는등의 폭행은 하지않앗고

하교 후 학원에서 주로 언어폭력과 머리 뒤통수치기 및 코 딱밤때리기가 가장 주된형태의 학교폭력이엿습니다.

한번은 당시 하던 게임아이템을 자기한테 빌려달라는 게임플레이를 이유로 비어잇던 저희집에 반강제적으로 같이가기도 했습니다.

이런 괴롭힘을 1년정도 당하니 성격도 소심해지고 내성적으로 더 고착화되어서

당시에 왜 그렇게 무기력하게 당햇는지 싸워서 지더라도 화내고 한대라도 쳐볼껄하는 후회가 남지만

뭐 이제와서 그런생각이 무슨의미가 잇고 솔직히 다 잊고 살고잇엇는데

얼마 전 다른동창을 통해 이 가해자가 이번 경찰공무원 공시를 준비하고 잇다는 이야기를 들엇습니다.

지금까지 다 잊고 지내온만큼 별 다른 생각 없으려다가도 공시준비를 다른직렬도아니고 경찰공무원을

준비한다는게 너무 어이없고 같잖아서 화가 나더라구요.

뭐 공기업 취업을 준비한다거나 사기업을 준비한다거나 그런거면 저도 지금까지 잊고 살아온만큼

다묻어두고 갓을텐데 경찰공무원을 하려고 한다는게 괘씸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궁금해서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봐도 경찰공무원 공시지원자격에 형사처벌을 받지않은이상

공시지원자격요건으로는 별 문제가 없다는 답변들이 대부분이라서 더 답답합니다.

더군다나 12년전 일이기도 하고 그때의 괴롭힘을 녹음이나 영상을 떠서 증거를 남겨놓은 것도 없지만

학교폭력 가해자가 경찰공무원을 하겟다고 공시준비를 한다니까 너무 얼척이없어서요

지금 사회이슈로 스포츠계 및 연예계에서의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이 많은 현시점에서

운동선수들은 선수자격박탈을 당한다거나 연예계에서도 활동에 영향을 줄만큼의 사회적제제를 받는데

경찰공무원 공시생에게는 공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런 문제점을 제기할 방법이 정말 없는건가요;;;??

운동선수나 연예인들에게도 법적으로 따지자면

저런 학교폭력 이슈가 재판을 통한 처벌사실이 없는 일반적인 의혹이고 피해자분의 주장일뿐인데

공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사회적으로 제제를 받고있는데

경찰공무원 공시생은 행정적 절차로 공시자격 요건에 문제가 없다면 공시합격에 전혀 영향을

주지못한다면 그 기준이 너무 빈약하다고 느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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