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물가가 상승한다고 금리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개별 금융 소비자들의 금리 수준은 아시겠지만 신용등급이나 신용평점 및 소득과 담보가치 등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은행 등 금융권에서는 기준금리에 가산 금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실행하고 예상되는 예대마진을 고려하여 예적금 금리를 결정합니다.
은행도 대출이나 운영을 위해서 국내외 다른 금융회사나 한국은행 같은 은행의 은행에서도 대출을 받습니다. 이럴 경우 기준 금리가 필요한데 한국 내에서 금융거래를 할 경우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에 가산 금리를 고려합니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도 국제 금융 시장의 금리 수준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현재 한국의 기준 금리는 2.5%이고 미국의 기준금리는 3.25%입니다. 지난 9월 미연준의 금리인상 크기(0.75%) 만큼 금리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이럴 경우 한국도 금리를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가 제어와 외국인 투자금 이탈을 막기 위함입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