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전기 중추원사, 의흥친군위동지절제사 등을 역임한 무신 입니다. 본관은 양근(楊根). 자는 의지(義之), 호는 의암(毅菴). 양근 김씨(楊根金氏)의 시조입니다. 조상과 가계가 불분명하나, 1376년(우왕 2)에 북청천호(北靑千戶)이었던 점으로 보아 북청지방의 토호로 추정 됩니다. 1388년 이성계를 따라 위화도에서 회군한 뒤 1390년(공양왕 2) 밀직부사(密直副使)가 되고 1392년에는 동지밀직사사(同知密直司事)에 올랐고 조선 개국 후 중추원사(中樞院使)·의흥친군위동지절제사(義興親軍衛同知節制使)로서 태조의 친병(親兵)을 통솔하는 책임을 맡았으나 곧 죽었다고 합니다. 후손들은 법흥김씨라고도 부르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