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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04

조선시대에도 은행과 비슷한 기관이 있었나요?

조선중후기 시대에 화폐가 등장했을 때 지금처럼 은행의 역할을 해 주는 기관들이 존재했나요?

아니면 그냥 자신의 집에서 잘 보관해야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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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승윤 축복
    승윤 축복23.04.05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은 없었고

    관청에서 운영하는 환곡제도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고금리 사채업자들이 존재했습니다.

    환곡제도는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제도였으나

    조선후기에는

    수령들의 착취의 수단으로 발전했습니다.

    모래를 섞은 쌀을 빌려주고 받을 때는 정상적인 쌀로 받았으니

    백성들의 생활을 유추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조선 시대에는 은행은 없었습니다. 다만 비슷한 금융 조직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계 입니다. 전통적 금융조직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계(契)라고 할 수 있고 기원은 신라시대의 가배계(嘉俳契)나 향도계(香徒契)에까지 소급될 수 있는데 이 계의 내용과 기능은 시대에 따라 다르지만, 보편적인 특징으로 계 구성원간의 친목과 상호부조를 들 수 있다고 합니다. 계는 조선시대 후기에 크게 발달하였는데, 그 설립목적에 따라 구분해 보면 ① 사교·친목을 목적으로 한 것, ② 도로·교량 건설 등 공공사업을 목적으로 한 것, ③ 관혼상제나 파산을 대비한 상호부조를 위한 것, ④ 물품의 공동구입을 위한 것, ⑤ 영리를 위한 사금융을 목적으로 한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1925년 당시 계의 명칭은 480종, 계의 수는 1만 9,607개, 가입자 수는 81만 4,138명에 달했으며, 오늘날도 사금융으로서 상당히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었다고 하며 지금도 계는 각종 모임등의 목적으로 이어 가고 있지요.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삼국시대 공동 이익 위해 만든 계 모임은 기금 빌려주고 이자 수입 얻은 '협동조합'
    고려 때 사찰 장생고, '서민 금융' 역할… 조선 후기 객주는 어음 발행해 '기업 금융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은행과 유사한 기관으로 '창'이라는 금융 기관이 있었습니다. 창은 옛날에는 도시나 시장의 가운데에 위치하였으며, 현재의 은행과 같이 자금을 관리하고 대출을 해주는 기관으로서, 상인들이나 중상 계급의 사람들이 이용하였습니다.


    창은 기원전부터 존재한 금융 기관으로,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도 이를 인정하고 지원하였습니다. 창은 일반적으로 상인들에게 대출을 해주거나, 상품 거래 등에서 중간 매개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창에서는 화폐의 발행과 수탁도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창은 엄격한 조건 하에서만 대출을 해주었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대출 보증인이나 담보물을 제출해야 했습니다. 또한, 창에서 대출을 받은 후에는 이자를 지불해야 했으며, 이자율은 고정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