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은행과 유사한 기관으로 '창'이라는 금융 기관이 있었습니다. 창은 옛날에는 도시나 시장의 가운데에 위치하였으며, 현재의 은행과 같이 자금을 관리하고 대출을 해주는 기관으로서, 상인들이나 중상 계급의 사람들이 이용하였습니다.
창은 기원전부터 존재한 금융 기관으로,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도 이를 인정하고 지원하였습니다. 창은 일반적으로 상인들에게 대출을 해주거나, 상품 거래 등에서 중간 매개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창에서는 화폐의 발행과 수탁도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창은 엄격한 조건 하에서만 대출을 해주었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대출 보증인이나 담보물을 제출해야 했습니다. 또한, 창에서 대출을 받은 후에는 이자를 지불해야 했으며, 이자율은 고정되어 있었습니다.